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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100배 즐기기-설질, 가격, 편리함 우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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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100배 즐기기-설질, 가격, 편리함 우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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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스키어들의 엉덩이가 들썩이고 있다. 강원도권에 이어 수도권도 일제히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돌입했다.

지난 봄부터 오직 겨울을 기다리던 스키ㆍ보드 마니아들은 벌써 몸과 마음은 스키장으로 떠났다.
올 겨울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스키장을 고를 때 가장 많은 부분을 고려하는 편리함, 가격, 설질, 코스, 시설 등을 점검했다.

#설질
단연 스키장의 설질은 스키장을 고르는 요소 중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고 해도 눈이 없거나 녹았다면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질이 좋은 만큼 코스가 비교적 길고 다양한 편이라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편이다. 해외 일부 스키장들은 스키시즌이 5개월에서 6개월 혹은 여름철에도 빙하지역에서 스키를 즐긴다고 하지만 4계절이 뚜렷한 국내에서는 12월부터 3월까지 스키를 즐기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질과 코스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국내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울릉도이지만 스키장이 없으므로 이를 제외한 곳으로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위치한 강원도와 무주지역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스키장 대부분은 제설을 통해 인공눈을 만들어 사용하기에 최근에 만들어진 전코스 전자동 제설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들의 설질은 스키 즐기기에 적합하다.

그렇다면 설질과 코스가 좋은 대표적인 스키장으로는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알펜시아, 무주덕유산리조트, 성우리조트에서 모기업이 바뀌면서 이름이 변경된 웰리힐리, 그리고 최근에 만들어진 스키장이면서 전자동 제설시스템을 갖춘 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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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어찌보면 스키장을 고르는데 가장 큰 비중이 들어가는 부분이 가격이다.

정상가 기준으로 1인이 스키장을 즐기는 데에는 교통-유류비(서울 광화문-용평리조트 8만원/왕복기준, 통행료 포함), 오전-오후 리프트비(대략 7만원), 장비렌탈비(대략 3만원), 식사 및 간식비(3만원) 등을 고려하면 21만원, 어림잡아 약 20만원의 비용이 든다.

4인 가족이 스키장을 찾는다면 교통비를 제한다고 해도 약 60만원~70만원 정도 소요되어 가격부담이 상당한 레포츠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스키장을 즐길 수 있을까?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스키장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대부분 스키장은 무료 또는 실비만 제공하면 아침 리프트 운영시간에 맞춰서 스키장까지 태워준다.

두번째로는 리프트권이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은 카드사 제휴나 스키장 홈페이지 회원등록 등을 통해 정상요금에 비해 10~30%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오전/오후/야간/주간권 등의 리프트권이 아닌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큼만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권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자.

사실 아이들의 경우 2시간 정도 타고나면 금방 지치는 경우가 많고 성인이라고 해도 오전-오후를 즐길 수 있는 주간 리프트권을 쉬지 않고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편리함
스키나 보드란 레포츠는 일반 등산이나 수영 등과는 달리 추운 겨울날 무거운 장비를 챙겨서 스키장이 있는 곳까지 왕복 2시간에서 최대 6시간 이상을 달려가야 즐길 수 있다.

오죽하면 이것만 해결하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스키장이 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불편한 레포츠인건 사실이다.

사실 주로 해외 스키장을 벤치마킹한 국내 스키장들은 눈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스키장을 만들어 운영해왔지만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고객이라 불리는 한국의 고객들을 사로잡아 스키ㆍ보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화가 필요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와 같이 최근의 오픈한 스키장일수록 슬로프정원제, 온라인예매제, 타임패스와 같은 시간권 운영 등 스키장 운영과 서비스에 다양한 변화를 통해 스키ㆍ보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으로 편리한 스키장으로는 엘리시안 강촌, 오크밸리, 대명 비발디파크, 양지파인, 베어스타운 등이 있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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