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대상은 국가기본도 중 울릉도와 독도 일원의 수치지형도와 항공사진 등이며 지난해 9월 항공촬영 이후 현지조사와 편집을 완성, 가능하게 됐다. 지금까지 정부 기관에서 제작한 독도 지형도 중 가장 정밀도가 높다는 평가다.
우리 정부가 만든 최초의 독도 지형도는 1954년 해군 수로국(현 국립해양조사원)에 의해 제작됐다. 이후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는 항공레이저 측량으로 디지털 표고데이터를 확보하게 돼 독도의 보전·관리, 식생 등 연구에 필요한 경사도와 경사방향 분석이 가능해졌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측량을 통해 정확한 독도의 지리정보를 국내·외에 제공함으로써 독도의 영토주권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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