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한국무역협회, 세계PL제조사협회(PLMA)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 PB상품 시장 현황 및 수출활성화 세미나'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PB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 제품생산을 위탁해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제품을 뜻한다.
필요한 정부지원책에 대해 이 교수는 ▲상품 개발관련 연구개발(R&D) 지원 ▲시장정보 제공 ▲상품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 ▲유통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 개최 지원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동반진출을 위한 교류 지원 등을 꼽았다.
탐 스테판스 브랜드 전략 컨설턴츠 회장은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에서 PB상품의 시장 점유율은 40%가 넘고 있다"며 "PB상품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반브랜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PB상품 위주로 상품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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