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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의 '스마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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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명하게 인터넷으로 본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최근 주행차량을 향해 고의적으로 몸을 던진 자해공갈단 촬영 영상이 퍼지면서 차량용 블랙박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해상도 화질과 무선랜 기능을 갖춘 스마트한 블랙박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그동안 일부 블랙박스는 어두운 화질과 비교적 단순한 기능을 갖췄던 게 사실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선보일 제품들은 고화질, 고성능 렌즈를 탑재해 블랙박스 본연의 임무인 영상기록을 선명한 화질로 제공한다. 여기에 무선랜(와이파이)기능을 추가,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어디서든 영상기록을 확인할 수도 있다.
 ▲팅크웨어의 HD급 블랙박스 '블랙 클레어2'

▲팅크웨어의 HD급 블랙박스 '블랙 클레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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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가 출시한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 2'는 HD급 1280X720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고 CMOS 이미지센서 화소수를 200만으로 높였다. 뛰어난 화질로 야간촬영도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에어'와 연계하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차선이탈방지, 보행자 인식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미지 센서 자체의 성능을 부각한 경우도 있다. 디지털 카메라 전문업체인 소니의 엑스모어 센서를 탑재한 파인디지털의 '파인뷰 T2 HD+'가 대표적이다. 엑스모어는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로써 1600x900해상도의 프리미엄 HD급 화질을 구현했다.

와이파이를 내장한 제품도 눈에 띈다. 피타소프트의 '블랙뷰 와이파이 HD'는 무선랜을 통해 일반 컴퓨터, 태블릿PC 심지어 스마트폰에서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촬영하고 있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블랙박스 시장은 자동차 사고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싶은 운전자들의 욕구와 최근 뺑소니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0만대(2000억원)수준에서 올해 200만대(38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블랙박스는 단순한 영상 기록을 넘어 자동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수준까지 성능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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