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인증 신청시 주파수 대역 잘못 기재해 줄줄이 재신청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LG전자, 팬택 등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 기존에 출시한 제품에 대한 전파인증을 다시 신청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 같은 실수를 한 것은 단순 기재상 오류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부터 2.1기가헤르츠(GHz) 주파수 대역에서 60메가헤르츠(MHz) 폭으로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40MHz에서 대역폭을 늘렸지만 일부 제조사들이 전파인증 신청 과정에서 기재 실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기재상 오류로 알고 있다"며 "전파연구원과 이미 논의했으며 다시 신청하는 선에서 해프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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