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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價 65일만에 2000원대 벽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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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리터당 1999.11원 기록…8월23일 2000원대 넘어선 이후 2개월여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2개월여만에 2000원대 밑으로 내려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6일 리터당 1999.11원을 기록해 올 8월23일 2000원대를 넘어선 이후 65일만에 다시 2000원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주간 기준으로도 전국에서 판매된 10월 넷째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3.76원을 기록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27일 기준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2000원 이상인 곳은 조사 대상 16개 지역 중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지역 네 곳 뿐이었다. 리터당 서울은 2067.45원을 기록 가장 높은 가격 분포를 보였고 뒤를 이어 충남(2007.64원), 경기(2000.69원), 강원(2000.33원)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전국에서 가장 싸게 휘발유를 판매한 지역은 광주로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965.66원을 기록, 서울 지역 대비 리터당 100원 이상 저렴했다. 그 다음 저렴한 곳은 대구(1971.83원), 제주(1980.88원), 경북(1984.43원), 울산(1986.29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유효하다는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원유 및 휘발유 시장 모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일수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계절적 요소를 감안, 겨울철 소강 상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공급 측면에서의 대외적 하락 요인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략 비축유 방출 ▲미국 원유 재고 증가세 등이 꼽혔고 수요측면에서는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에 따라 아시아, 중동 지역의 계절 수요 급등 현상 완화 등이 제시됐다.

한편 지난 25일 거래된 국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775.79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8.83원 하락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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