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분기 모바일 부품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2004억원(+28% q-q, +149% y-y)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2조2000억원(+14% q-q, +39% y-y)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3분기에 이를 대비한 재고 축적이 이루어져 모바일 관련 부품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원(-8% q-q), 영업이익 1750억원(-12% q-q)"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부품들의 성장세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FC-BGA의 Ivy bridge로 전환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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