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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국민 참여 제작비 5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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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로부터) 배우 배수빈, 진구, 원작자 강풀, 한예진, 임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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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26년’(감독: 조근현, 제작: 영화사 청어람)의 제작두레가 15일 기준 5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촬영 종료와 함께 개봉 일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까지 공개하면서 제작두레의 참여가 오는 20일 마감을 앞두고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제작두레 참여의 증가와 더불어 개봉을 한달 여 남겨둔 현재에도 개봉예정영화 순위 1위에 오르며 국민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벌이는 액션 복수극이다. 2008년부터 수년간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됐지만 많은 관객들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촬영을 마치고 2012년 대한민국을 흥분시킬 최고의 화제작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특히 ‘26년’은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해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해 1만 4000여명이 두레 회원으로 참여, 15일로서 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적인 소셜 펀딩 사이트 kickstarter.com에서 현재 가장 큰 액수의 펀딩을 받은 유명 작가 찰리 카우프만의 최신 프로젝트가 달성한 40만 6237달러(한화 약 4억 4970만 4359원) 보다도 높은 액수다.

2만원, 5만원, 29만원으로 약정할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시사회 초대와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26년’ 공식 홈페이지(www.26years.co.kr)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제작 두레를 통한 시민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개인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도 더불어 줄을 있고 있다.
‘26년’은 강풀의 동명원작을 바탕으로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의 영화에서 감각적인 미술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실력파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역사적인 사실에 흥미로운 상상을 더한 픽션으로서 탄탄하고 치밀한 줄거리,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대리만족과 확실한 카타르시스, 뜨겁고 격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26년’ 다음 달 29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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