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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 유기홍 "장학금 조건으로 박정희 우상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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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정수장학회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우상화 교육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민주통합당)은 5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정수장학회가 장학금 제공을 명분으로 박정희의 철학을 강요하고 5·16 쿠데타와 유신 체제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을 전파했다"고 지적했다.

정수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한 대학생은 소식지 소감을 통해 "고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에 묵념한 후…"라는 글을 게재하는 등 박정희에 대한 찬양과 우상화 교육이 대부분이라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특히 정수장학회 출신의 친목모임인 '청오회'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청오회를 정수장학회 장학금 수여학생의 친목단체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정치성이 강한 조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장학증서 수여식 이외의 행사가 없었는데 2007년 이후 출석부 작성, 행사 후기 작성 등 멤머십을 강화했다는 주장이다.

유 의원은 "시기적으로 박근혜 후보가 2005년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그만두고 본격적 정치활동을 하던 시점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신문의 열악한 재정 상태에도 불구하고 부산일보가 매년 정수장학회에 8억 원을 기부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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