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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4위...단체전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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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 최종일 이븐파 주춤, 리디아 고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효주(17ㆍ대원외고ㆍ사진) 4위, 단체전은 '우승'.

김효주가 30일 밤(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글로리아골프장(파72ㆍ5670m)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팀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 최종 4라운드에서 4위(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쳤고, 결국 역전우승에는 실패했다.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5)는 반면 4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14언더파 274타)을 완성해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마음껏 과시했다. 지난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수립한 '차세대 월드스타'이다.

한국은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독일을 3타 차로 따돌리고 2010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효주와 함께 출전한 백규정(현일고)이 2타를 더 줄여 13언더파 563타를 작성했다. 백규정은 개인전에서는 공동 8위(3언더파 285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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