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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에 주춤 '4분기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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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車 대장주 3분기 추정실적 비교해보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 2·4분기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전차(전기전자·자동차)군단'의 선봉에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던 현대차는 올해 3분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분기 가동률을 회복하면서 3분기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20조5994억원, 영업이익 2조2429억원, 당기순이익 2조2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8%, 12.44%, 17.47% 증가했다.
발목을 잡은 것은 생산차질 등에 따른 부진한 판매실적이다. 지난 7~8월 부분파업 등에 따라 현대차의 생산차질은 총 8만2000대 가량 발생했으나 2만대 가량 초과생산 중이었으므로 실질적인 생산차질은 6만대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산차질분을 9월에 모두 만회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3분기 판매는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99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2.3% 가량 매출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안세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지분법대상)을 제외한 글로벌 현지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산타페 등 신차출시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원화 환산된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가 2.4% 증가한데 따른 결과"라고 짚었다. 금융부문에서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상대적 부진에도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의 매출이 급증하며 8% 수준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손실분은 4분기에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2조1205억원, 영업이익 2조4010억원, 당기순이익 2조3752억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81%, 12.91%, 18.62% 증가한 수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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