電·車 대장주 3분기 추정실적 비교해보니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3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액 20조5994억원, 영업이익 2조2429억원, 당기순이익 2조2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8%, 12.44%, 17.4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2.3% 가량 매출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안세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법인(지분법대상)을 제외한 글로벌 현지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산타페 등 신차출시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원화 환산된 글로벌 평균판매단가(ASP)가 2.4% 증가한데 따른 결과"라고 짚었다. 금융부문에서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상대적 부진에도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의 매출이 급증하며 8% 수준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손실분은 4분기에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2조1205억원, 영업이익 2조4010억원, 당기순이익 2조3752억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81%, 12.91%, 18.62% 증가한 수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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