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상도, 흑석동 일대 이면도로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 정비 나서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전신주 공중선을 올 1월부터 정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불량 공중선으로 인한 안전사고(화재감전 등)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전과 KT 등 전기통신 사업자와 협약식을 갖고 체계적인 공중선 정비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 공중선 일제 정비에는 총 11개 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매주 목요일 합동정비를 통해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을 철거하고 있다.
주택가 골목길 전신주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공중선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는 전신주 공중선 정비로 주거공간의 도시미관 향상 뿐 아니라 업체들의 공중선 관리에 대한 소극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작구에는 전주(통신주 포함) 1만2351 본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민원발생지역 이나 노후주택 밀집지역 등 취약구간을 우선 정비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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