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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앞 숯ㆍ선인장..전자파 차단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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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 전자파 불안감..사용자제ㆍ안전거리 준수가 최선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지난해 5월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발표가 나오면서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휴대폰에만 적용하고 있는 전자파 제한 규제를 인체에 근접 사용하는 태블릿PC나 노트북PC 등 무선기기로 확대 적용하고 대상기기의 전자파 측정값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불안감을 떨치기는 어렵다. 전자파는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 국립전파연구원은 강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해로울 수 있지만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는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미약해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휴대전화 전자파(RF)의 암 발생 등급을 2B로 분류하고 있다. IARC의 암 발생 등급은 크게 4등급으로 나뉘는데 1등급은 '인체발암물질'로 석면, 담배, 벤젠 등 88종이 여기에 해당된다.

2등급은 2A(인체발암추정물질)와 2B(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되는데 휴대전화 전자파와 같이 2B에 해당하는 물질은 커피, 젓갈, 가솔린엔진가스 등이다.

전자파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통신(휴대폰, 무선랜), 방송(라디오, TV, DMB), 가전제품(전자레인지, 인덕션히터), 교통(RFID, 네비게이션), 의료(MRI, X-ray, 적외선치료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렇다면 전자파를 차단하는 방법은? 국립전파연구원은 실제 시험 결과 숯, 선인장, 황토, 차단제품 등은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효과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오히려 가전제품에 대한 전자파 안전거리를 준수하는 것이 전자파 노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휴대전화는 가급적 이어폰, 블루투스 같은 핸즈프리를 사용하고 수신강도가 낮은 곳에서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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