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병뚜껑 생산업체 A사. 이 업체는 거래처 문제로 부도가 났지만 채권자의 압류가 금지되는 노란우산공제금을 수령해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줄 수 있었다. 사업가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었다. 이는 2008년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ㆍ소상공인의 미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사회 취약 계층 보호 및 사업자 퇴직금 마련의 비영리 공익사업인 소기업ㆍ소상공인공제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07년 9월부터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매월 일정 부금을 적립해 공제사유 발생시 일시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제사유는 폐업, 사망, 부상 및 질병에 의한 퇴임, 노령(만 60세 이상)이다. 또 공제금 수급권 보호를 통해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납입 부금에 대해 연 300만원 추가 소득 공제가 가능하다. 부금 전액은 연 복리이율로 적립해 공제금울 지급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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