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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걸그룹 라니아 프로듀싱 "은혜갚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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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은주 러브스토리 "9녀간의 비밀연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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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걸그룹 라니아의 새 디지털 싱글 '스타일'을 프로듀싱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가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사 가수가 아닌 외부가수를 프로듀싱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 대표가 21일 발표되는 라니아의 디지털 싱글 '스타일'의 음악과 안무, 뮤직비디오, 스타일링까지 모든 것을 총괄했다"고 밝혔다.
그가 프로듀싱을 자처한 사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현석은 1996년 처음 제작한 남성 3인조 댄스그룹 킵식스의 흥행 참패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이런 그에게 자신이 운영하던 기획사의 지하 단칸방을 내줬던 이가 바로 라니아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사장이었던 것. 즉 이번 양현석의 라니아 프로듀싱은 과거의 은혜를 갚는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양현석은 "라니아의 경우, 데뷔곡 ‘닥터필굿’(Dr. Feel Good)을 처음 접하고 주변 방송 관계자들에게 추천했을 만큼 인상 깊은 신인이기도 했다"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힘이 된 지인과 가능성 있는 신인그룹에게 내 작은 도움이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프로듀싱 소감을 밝혔다.

YG 전속 프로듀서 최필강과 타블로의 합작인 라니아의 ‘스타일’은 22일 0시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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