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관련 문화재중 국보급은 아직 없지만만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8점에 달한다. 이중 육군사관학교에 소재한 육군박물관의 경우 6점을 지니고 있다. 부산진 순절도(보물391호)와 동래부 순절도(보물392호) 등 그림 2점과 세총통(보물854호), 대완구(보물857호), 불랑기자포(3점·보물861호) 등 화기류 3점, 그리고 조선시대 무관 임명장인 조흡왕지(보물1226호)다.
해군의 7점은 창원시와 제주로 나눠져 있다. 일제시대 때 건물인 것이 특징. 현재 진해기지사령부 본관인 구 진해요항부사령부를 비롯해 같은 영내에 있는 구 진해방비대사령부, 구진해방비대 별관, 구 진해요항부병원이 여기에 속한다.
공군은 총 5점이다. 남제주 강병대교회와 남제주 비행기 격납고, 알뜨르비행장 지하벙커 등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어 있다. 나머지 2점은 충북 청원의 공군사관학교에 보관되어 있는 대한민국 최초 제작 항공기인 국산1호 항공기 ‘부활’과 공군이 보유한 최초 항공기 L-4 연락기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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