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글로벌투자 조직인 삼성벤처투자(SVIC)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볼텍스사에 지분 등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에서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볼텍스가 만드는 가스와 화학물질 등의 소재가 향후 반도체 및 태양전지를 비롯한 전자기기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
김동수 삼성벤처투자 미국지사 투자이사는 "전자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새로운 물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볼텍스는 해당 분야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텍스는 1986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뉴저지와 플로리다 및 한국의 충청남도 등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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