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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설비 특허출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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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2001~2003년 한해평균 7건→2008~2010년 26건…건강 관심, 법규 강화로 증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환기설비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과 법규 강화로 환기설비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10년(2001~2010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2003년 한해평균 7건에 그쳤던 환기설비 특허출원이 2008~2010년엔 26건으로 4배 가까이 불었다.
이는 2006년부터 실내공기질관리법 등으로 다중이용시설과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때 실내공기질을 기준에 맞추고 환기설비도 달도록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술별로는 환기장치설치위치에 따른 구조(벽체 일체형, 창문 일체형, 천장 매립형 등)에 관한 게 17%로 으뜸이다. 이어 열 교환방식의 강제급배기(14%), 제어, 덕트의 배치나 구조, 댐퍼기구, 환기기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특허 중 분리형 벽체패널이나 창문에 환기장치를 달아 건물구조나 겉모습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제1105943호 대림산업)이 돋보인다.
또 ▲아파트 콘크리트바닥에 급기관을 묻는 기술(제0652146호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전열교환기 환기유닛에서 각종 센서(온도, 습도, 이산화탄소센서 등)를 통해 실내공기질을 제어하는 기술(제0738227호 광주과학기술원)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를 겸용하는 기술(제0964979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도 눈길을 끈다.

장만철 특허청 공조기계심사과장은 “이런 전열교환기, 벽체패널형, 창문형 등의 환기유닛을 건물에 달아 방에서도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오염된 실내공기를 빼낼 수 있어 관련특허출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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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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