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엔젤상품'을 구입하면 누적판매수량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특별 선물을 기증하는 방식이다. 9월의 엔젤상품으로는 유니섹스 캐쥬얼 의류브랜드 '구김스(GOOGIMS)'다.
현대홈쇼핑은 9월 한달동안 이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면 누적 주문 2건당 '구김스 만년 다이어리' 한 권씩을 적립해 다음달 지역아동들에게 기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구김스 컴퍼니'는 지난 6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월드비젼과 함께 '아프리카 아동돕기, 박재범 사진전'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2년 서울시 '하이서울브랜드' 4년 연속 선정 및 해외 11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국산 캐주얼 의류 브랜드다. 이번에 기증될 다이어리도 'GOOD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시중에서 2만3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현대H몰은 지난 7월부터 엔젤프로젝트는 진행해왔으며, 7월에는 ‘S마켓 코리아’와 함께 슬리퍼 500켤레를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기증했고 8월에는 ‘이레 컴퍼니’와 함께 ‘디즈니 티셔츠’ 800장을 기증했다.
범다훈 현대홈쇼핑 e-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현대H몰과 중소협력업체, 그리고 고객이 하나가 돼 좋은 뜻을 이루고자 기획된 행사인만큼 많은 고객들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상품 구입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착한소비=기부'라는 인식이 젊은층 고객들에게도 널리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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