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조사기관인 ADP는 8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20만1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용 증가는 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시장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인 14만명을 크게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민간고용이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인 소비 부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이 증가하면 임금이 상승하게 되어 소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ADP 지표는 7일 발표예정인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의 선행지표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의 8월 고용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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