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인, 세계자연보전총회 계기 방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가디언, 알자지라, 엘 파이스 등 해외 언론인 9명이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차 방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계기로 영국의 가디언 환경담당 기자, 카타르 알자지라 TV팀, 스페인의 엘 파이스 기자 등 세계 유력 언론인 9명을 초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6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관해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제주 총회는 23번째 회의로, 동북아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회의다.

초청 언론인들은 내달 2일에 도착, 여정을 푼 후 3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우선 제주 총회 취재에 앞서 언론인들은 서울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체험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취재, 남산골 한옥마을 방문, 창덕궁 달빛기행 참여 등을 통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국립디지털도서관 방문, ‘SK T.um’ 방문, ‘난타’ 공연 관람 등을 통해 디지털 첨단 문화 및 한국 현대 공연 등을 체험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기자들로서 빠트릴 수 없는 여정이 DMZ 생태보전지역 취재이다. DMZ는 서로 오가지 못하는, 분단의 아픔을 가장 생생하게 나타내고 있는 곳이지만, 천혜의 동식물 자연서식지로 조성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취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초청기자들도 방한 전부터 여러 차례 DMZ 방문을 희망해 왔다. 이들은 성동습지, 초평도습지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총회가 개최되는 제주에서의 일정은 성산일출봉 및 한라산 취재 등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취재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이후 총회 첫날인 6일에 개막 기념 공동기자회견 및 개회식 등에 참석하고, 총회 둘째 날에 ‘기후변화’ 포럼 등에 참석함으로써 방한의 주요 일정을 마치게 된다.

참석 언론인 중에는 환경 분야나 국제 분야에서 활동이 두드러진 기자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남극이나 아마존 환경문제 등을 오랫동안 취재해 왔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 국제적인 명사의 인터뷰 경험이 많은 영국 가디언의 피오나 하비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역시 환경 분야에 취재 경험이 많은 스페인 엘 파이스의 라파엘 멘데스 등도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으로 전 세계에 조명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에 초청된 외신들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