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5박 6일간 우호도시 터키 에레일리구 대표단 공식 방문
이번 행사는 두 도시 간 우호교류체결 10주년 기념과 지난해 하반기 광진구 대표단의 터키 에레일리구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두 도시 간 교류협력사업 협의와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오는 14일 인천공항에 도착, 15일 오전 광진구 내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건국대학교병원을 방문, 한국의 선진 의료시설을 탐방한 후 구의회를 방문해 의장단 접견과 석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도서관 구민체육센터 등 구 주요 시설을 방문하고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17일에는 부산을 방문, 터키 참전용사묘역에 기념 헌화 후 울산 현대자동차 방문, 경주 문화탐방 등을 끝으로 5박 6일간 공식일정을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2002년 에레일리구에‘광진우호공원’조성, 2008년 군자동 소재 광진광장에 설치한 터키식 전통 세면대, 2010년 한국의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힌 ‘광진거리’ 조성 등 해를 거듭할수록 두 도시 간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
터키 에레일리구는 터키에서 가장 큰 면적의 콘야시 28개 구 중 하나로 2189㎢ 면적에 12만 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터키 830개 자치구 중 국내총생산(GDP) 83위로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으며 곡물농업 등이 발달해 사과 살구 배 도토리 버찌 등을 우리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터키 에레일리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두 도시가 상호 이해와 우호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에레일리구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도시 간 협력 관계를 넘어 두 국간 서로 문화를 알리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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