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와 호주정부가 각자의 탄소배출권시장을 연계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주요 기업들은 2015년 7월부터 유럽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타임스는 EU가 호주에 이어 한국, 중국,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도 탄소배출권 시장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U고위 관계자는 "오는 2015년 탄소배출권 시장을 개설하는 한국과는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사업자의 배출허용 총량을 제한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 기업에 대해서는 초과 배출량만큼 탄소 배출을 적게 한 기업으로부터 배출권을 사도록 하는 제도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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