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8일 "태풍 '볼라벤'으로 배 농가의 낙과 피해가 크다. 수매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수매한 배는 가공처리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과수 1915ha(배 1053ha, 사과 862ha)가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벼 314ha(침수 304ha, 도복 10ha)가 침수피해를, 고추·참깨·콩 등 밭작물 52ha도 피해를 입었다.
특히 전남 나주·영암·순천지역의 낙과 피해가 심했으며, 제주 감귤하우스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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