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 관한 모든 것’, 나주에 다 모인다

산림청, 25~29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2012 대한민국산림박람회’…산림·입업분야 볼거리 풍성

‘2011대한민국산림박람회’ 때 나무 목공예품을 만들어보고 있는 어린이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25~29일 전남 나주시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일대서 열린다.

‘건강, 인간이 숨쉬는 숲’이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치유의 숲, 예술의 숲 등 5개 주제의 14개 전문전시관을 비롯해 400여 전시관에서 ‘숲과 산림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대규모 이벤트다. 산림정책현황, 역사, 산림연구 성과, 임산물, 산림산업 등 우리나라 산림과 임업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행사에선 ‘힐링(치유)’을 테마로 잡아 유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는 라이프사이클별로 인간과 숲이 공감하는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있다.

분재 및 목조주택 전시, 산야초음식 시식 등 숲을 느껴볼 기회가 주어지고 목공예, 산촌음식 만들기, 산림요가, 다도체험, 가족등반대회 등 관람객 체험프로그램들도 펼쳐진다.

산림치유와 건강에 관한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가 이어지고 행사장에 가까운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따라 산림환경 생태사진과 숲과 인간을 주제로 한 유명시인의 시화전시회도 펼쳐진다. 삼나무 숲속공연장에선 음악회가 열리고 산림헬리콥터 시범기동도 볼 수 있다.

올해로 5번째인 박람회는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과 임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임업 분야 최대전시행사로 해마다 지방자치단체를 돌아가며 열고 있다.

행사정보, 교통편, 숙박시설 등 더 자세한 내용은 ‘2012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사무국(☎061-333-1480)에 물어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경남 창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산림박람회’ 때 참가자 가족이 화분을 만들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