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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 거래규모 급감..'규제 약발'

최종수정 2012.08.22 07:38 기사입력 2012.08.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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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 규모가 전성기의 3%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LW 거래대금은 금융당국이 3월부터 일반 투자자의 과도한 시장 참여를 줄이기 위해 증권사, 선물사등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을 제한하면서 급감했다.

지난 2월 18조7000억원에서 3월 4조3000억원으로 77.1% 급감한 이후 4월에는 1조4000억원 수준까지 떨어져 바닥을 쳤다.

5월들어 1조5000억원, 6월 1조7000억원, 7월 2조3000억원으로 근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 거래대금은 ELW 시장이 전성기를 구가한 작년 10월 43조4000억원에 비해 3.2%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당국은 작년부터 개인 투자자들이 ELW 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규제를 잇달아 시행했다. 작년 7월에는 기본예탁금을 1500만원으로 인상해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

거래 물량이 줄어들어 ELW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승을 부리던 스캘퍼(초단타매매자)도 시장을 떠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스캘퍼도 LP가 제출하는 호가를 이용할 수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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