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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국어 교원 모인다..22~24일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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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네번째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맞아 전세계 30개국 세종학당과 한국어 교육기관 교원 200여명과 외국인 학습자 60여명이 방한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대 수원 캠퍼스 등지에서 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 주관한다.
케냐 나이로비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응수 학당장(68세)은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한국어 교육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고, 다른 나라 선생님들의 한국어 교육 경험을 나누고 듣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22일 개회식에서는 시민 178명이 세종학당 지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를 비롯해, 중국, 미국, 멕시코, 브라질, 칠레, 스리랑카, 터키, 페루, 알제리, 콜롬비아 등 올 신규 지정된 22개국 28개소 세종학당에 지정서가 전달된다.

더불어 세종학당의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책임질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발대식이 진행된다. 선발 후 국내 3주간의 교육을 마친 한국어교원자격증 소지자 20명은 몽골, 베트남, 터키 등 11개국의 14개소 세종학당에 9월부터 1년간 파견될 예정이다.
또 67명의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를 초청, 6박 7일간의 ‘한국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한마당 문화프로그램으로는 ‘태권도반, 한국대중가요(K-pop) 댄스반, 한국 드라마·연극반, 사물놀이반, 전통무용반’이 진행된다. 이들은 전주 한옥마을, 인사동·경복궁 등 방문, KBS 뮤직뱅크 관람, 비빔밥 및 부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 체험 시간도 갖게 된다.

문화부는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세종학당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세종학당재단’을 오는 10월 한글 주간에 출범할 예정이다. 세종학당재단은 세종학당 본부로서, 각 세종학당에 교육과정, 교원 파견, 교재 개발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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