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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투자사 '콜텍스', 美 바이오기업 '피어'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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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삼양옵틱스 가 투자한 '콜텍스'사(社)가 미국 바이오 기업 '피어'사(社)와 합병한다고 17일 밝혔다.

‘콜텍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어’와 합병을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콜텍스가 ‘피어’와 주권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콜텍스가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이번 합병으로 약 5800만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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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는 이번 합병으로 콜텍스의 수면무호흡증 치료물질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텍스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물질인 ‘CX1739’의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삼양옵틱스는 콜텍스의 지분 24.2%(워런트포함)를 보유하고 있고, 합병 후 삼양옵틱스의 지분(삼양밸류 포함)은 11.4%(워런트 포함시 15.3%)가 된다. 또 경영 참여를 위해 삼양옵틱스의 사업개발부 황무각 박사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주권교환을 통해 합병이 이뤄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금 소요가 없다"며 "삼양옵틱스 측 인사를 등기이사로 임명해 향후 콜텍스의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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