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여성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정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여성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 교육생을 모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 교육생을 모집공고가 나간 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 사이에 특히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문화 여성들도 눈에 띄었다.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정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성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교육은 모집인원을 20명으로 제한, 선발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교육생 장링나(중국, 26)씨는 “도성 근처에 살면서도 옛날 성벽이라고만 생각했던 이 곳이 바로 ‘한양도성’이라는 사실을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며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직접 한양도성을 소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 교육 수업중

한양도성 해설사 양성 교육 수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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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 양성교육은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로 자치회관에서 9월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62~66시간(다문화여성의 경우 한국어해설 실내강의 4시간 추가)으로 이루어진다.

교육 과정은 실내강의와 더불어 스피치 교육, 스토리텔링 기법, 응급처치 교육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장답사, 수습활동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양성교육 수료자에 한해 필기, 실기시험을 치른 후 9월 말 서울 한양도성 해설사로 위촉한다.


이후부터는 단체 및 개별 여행객의 요청에 따라 현장 지원근무를 하게 된다.


특히 다문화여성의 경우는 한국어 뿐 아니라 외국어 해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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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해설사는 자원봉사 형태로 진행되며, 현장근무 시 교통비, 식비 등 실비를 1회 당 3만5000원 지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몇 년 만에 찾아온 찜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서울 한양도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주민들의 해설사로서 힘찬 첫걸음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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