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수들을 자문단으로 구성한 기술포럼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진행해온 협력사 CTO(Chief Technology Officer) 협의회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이번 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기술포럼은 자문단을 통해 선진 기술 동향 파악 및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산?학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R&D네트워크로,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ASV(Advanced Safety Vehicle)·영상·소프트웨어·친환경·램프·제동 등의 6개 분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분과별 특성에 맞게 운영목적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자문단을 구성해 포럼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 전 분과에 걸쳐 기술세미나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의 포럼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각 분과별 특성 및 상황에 맞게 차별적으로 포럼을 운영해나간다는 것. 분과별 자율성을 확대하되,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포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과별 주관팀을 선정하고 90여 명에 이르는 자문교수 풀 을 활용하는 등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현대모비스는 학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과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R&D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R&D포럼을 연구개발의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발전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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