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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2013년 연방정부 임시지출법안 곧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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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의회의 민주·공화당 지도부가 10월부터 시작되는 2013회계연도 첫 6개월간 연방정부가 1조470억달러 규모의 임시지출을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에 합의할 것이라고 민주당의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더빈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양당 지도부가 합의에 임박했다”면서 “곧 상원과 하원에서 이번 주 안에 더 명확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 관계자들도 이르면 31일 안에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앞서 밝혔다. 더빈 의원은 양당간의 이번 합의는 2011년 8월 백악관과 의회가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면서 통과시킨 ‘예산통제법’의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도부는 내년부터 발효되는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동 예산삭감인 ‘강제조정(sequestration)을 피하기 위한 협상 시간을 더 벌게 된다.

더빈 의원은 법안 합의에는 이와 무관한 정치적 이슈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매우 기본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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