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0건 이상 거래된 아파트단지 13곳 중 10곳이 강남권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상반기 서울에서 거래건수가 40건 이상인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13개 단지 중 강남권이 10개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40건 이상 거래가 있었던 13개 단지 모두 2000가구 이상 대단지였다. 단지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천동 파크리오로 단지규모가 6864가구다. 이어 잠실동 엘스(5563가구), 리센츠(5563가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5327가구) 순이다. 그나마 단지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은 고덕동 고덕시영으로 2500가구 규모다.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도 특징이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를 제외한 12개 단지가 역세권에 속했다. 노원구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아파트는 1호선과 6호선 환승이 되는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다. 또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6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로 2호선 잠실나루역과 8호선 몽촌토성역 등 2개 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신천동 파크리오, 잠실동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은 2007년과 2008년 입주해 현재 입주 4~5년차 된 새 아파트라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상반기 60건이나 거래된 중계그린 아파트는 대단지·역세권이라는 특징과 함께 관리비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열병합발전소 인근으로 난방지 지원을 받는 아파트이기도 하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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