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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GDP 성장 3%로 하향..2%도 어렵다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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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 6위 경제 대국 브라질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공식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로 낮췄지만 일부에서는 1%대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도 등장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재무부와 기획부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이 0.2%로 나타났고 회복 조짐이 없어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당초 3.5%에서 2.5%로 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이 2%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일부에서는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감세와 정부구매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기준금리도 사상 최저치인 8%까지 낮췄지만 일부 컨설팅 회사들은 성장둔화세가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IMF는 내년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4.6%로 높였지만, 브라질 내 컨설팅 회사들은 4.2%에서 4.1%로 내려 잡았다.

컨설팅 회사 TOV 코헤토라의 페드로 파울로 실베이라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에 대외여건이 더 악화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내년 성장 회복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경제는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0.3%)을 기록하고 나서 2010년에는 7.5%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지난해는 2.7% 성장에 그쳤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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