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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김정태의 장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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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결단·영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흔히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금융계의 숨은 '전략가'다. "약간 뛰어난 영업은 영업통이 낼 수 있는 성과지만, 탁월한 영업 성과는 전략 없이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일에 재미가 있어야 성과도 난다는 김 회장은 "외모 때문에 이미지에서 손해를 많이 본다"고 말한다.
신한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을 당시 신한은행 사람들이 두 번 놀랐다는 일화가 있다. 하나는 신한에서 잘 나가던 은행원이 이직했다는 사실이었고, 또 하나는 회사를 옮긴 김 회장이 그렇게 빨리 하나은행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이었다.

김 회장은 은행원 생활 30여년의 대부분을 영업 현장에서 뛰었다. 하나대투증권에서는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어 '제2의 도약'을 이끌어냈다.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서울은행에서 뱅커 생활을 시작, 신한은행을 거쳐 1992년부터 하나금융과 연을 맺었다. 하나대투증권 사장, 하나은행장을 거쳐 올 3월 하나금융 회장에 올랐다.
▲1952년 부산 출생 ▲경남고 ㆍ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은행 입행 ▲하나은행 가계영업점 총괄본부장 ▲하나은행 부행장보 ▲하나대투증권 사장 ▲하나은행장 ▲하나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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