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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식 대표, "국내 새로운 도시락 문화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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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식 YK푸드서비스 대표

윤형식 YK푸드서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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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벤츠·BMW 몰고 온 손님들이 여기와서 도시락을 사 가시더라구요. 그 분들이 돈이 없어서 도시락을 먹겠습니까.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도시락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는 겁니다."

윤형식 YK푸드서비스 대표는 10일 호토모토 국내1호점인 압구정역점에서 "기존 도시락 업체들과는 타깃층을 달리해 국내에서 새로운 도시락 기준을 선보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원수산 은 일본 플레너스와 손잡고 60:40으로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 YK푸드서비스를 설립하고 서울 압구정에 일본 최대 도시락 전문업체 호토모토 1호점을 열었다. 호토모토는 일본 내 매장 2600여개를 갖고 있는 1위 도시락 브랜드로 동네마다 매장 한 개씩 있을 포진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동원수산은 YK푸드서비스를 통해 호토모토를 국내에 론칭, 도시락업계에 큰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윤 대표는 "3년내 매장 200개를 내겠다"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차별화된 도시락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호토모토 압구정점은 66㎡(20평) 규모의 카페형 매장으로 기존 도시락전문점들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가격은 3000원대부터 6000원대까지 고루 갖췄으며 품질은 기존 중저가 위주 의 도시락업체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달 28일 가오픈 이후 벌써부터 매일 600여개씩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열흘 동안 압구정점 한 개 매장에서만 매출 3000만원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제품의 안전성·맛·합리적인 가격 등 세 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간관리 조리법을 준수하고 특히 제조 후 3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폐 기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육류, 채소류의 전용 도마와 칼을 구별해 사용하는 등 원칙과 약속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윤 대표는 "일본에서 호토모토가 업계 1위로 올라선 까닭은 이러한 원칙을 지키는 데에 있었다"면서 "원칙은 세우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에서도 제품의 안전성·맛 ·합리적인 가격 이 세 가지를 중점으로 둬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수산은 올 9월 3일 서울 구로에 매장을 내고 올해 말까지 직영점 5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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