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은 10일 SKC와 SKC MNT라는 공동법인을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SKC MNT는 충북 청원에 생산라인을 두고 2015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4개의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 총 6개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과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시장을 빠르게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일명 ‘썬팅필름’으로 알려진 윈도필름은 건물의 외부창(窓)과 자동차 유리에 부착하면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열 발생의 주요 원인인 적외선까지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차단의 주요 수단인 윈도우필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SKC MNT의 생산은 첨단 필름코팅기술을 보유한 미래나노텍이 담당하고, 윈도필름의 원료와 마케팅은 세계적 PET필름 메이커인 SKC가 수행한다. 여기에 양사의 R&D역량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 해 미국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할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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