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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날라도, 집 샀다는 소식은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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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이 이사의날 행사에 참가해 연설하고 있다.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이 이사의날 행사에 참가해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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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사종사자 중 집 샀다는 소식 뜸하다"

박해돈 KGB물류그룹 회장이 이사 종사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격려에 나섰다.
박 회장은 지난 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이사인의 날'행사를 통해 "이사종사자들은 12년 전 만해도 1년 365일 공휴일이 별도로 없었다"며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마음 놓고 이사인들이 쉬는 날을 만들기 위해 '이사인의 날'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사의 날' 제정 후 1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아직 딱 마음 놓고 쉬는 하루는 전 이사사업장은 물론, KGB내에서도 만들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이사종사자들 집 샀단 얘기 뜸하다"고 강조했다.
이사업계 종사자들은 하루도 거의 빠짐없이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경기 침체로 주택 거래도 실종된 상태다. 이에 일감이 줄어들어 이사업계 종사자들의 수입도 줄고 있는 양상이다. 이전에는 집을 샀다며 박 회장에게 자랑하던 이들도 종종 있었으나 눈에 띄게 이 같은 사람들이 줄었다는 게 KGB측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상황이 어렵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스스로를 위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항상 연구하면 좋은 일도 따라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B물류그룹은 올해 '이사의 날'행사를 '드림업 페스티벌(Dream Up Festival)'라는 슬로건 아래 명랑운동회로 진행했다. 가수초청 및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으며 '이사의 달인을 찾아라' 를 통해 화물포장, 차량적재 등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재를 뽑기도 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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