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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MB정권은 멘붕정권... 대통령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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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4일 정부가 비밀리에 추진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해 "요즘 젊은 사람표현대로 정말 '멘붕 정권'이라도 할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 라디오 연설에서 "날치기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가이익에 절대 반하는 사건"이라며 "절차보다 내용이 더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협정이 체결되면 다음에 따라오는 것은 한일군수지원협정"이라며 "일본의 무기와 자위대 군화발이 한반도에 다시 상륙할 수 있는 위험한 계획"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석 처리한 사태에 대해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는 7월 16일까지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을 해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서도 "이번 사건이 대통령과 당 대변인 밝힌대로 단순한 절차상의 잘못인지 아니면 대한민국 국가이익을 침해하는 사건인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이 대표는 재차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6월 라디오 연설에서 제안했지만 오늘 아침까지 정부와 새누리당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만나 하반기 경제대책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19대 국회 개원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의 국정포기, 민생방치 상태로 1달동안 늦어진 19대 국회가 어렵사리 문을 열었다"며 "19대 국회에서 청년대학생의 이중고인 청년실업과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출범에 대해 그는 "30년동안 아무도 해결 못한 수도권 집중화, 지방공동화를 바로 잡을 역사가 시작되었다"며 "집권세력이 진정성을 가지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세종시가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민생이 정치"라며 "민주당이 경제를 살리고 복지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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