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S-케이스톤' 컨소시엄은 이번 거래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고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IBK투자증권과 케이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업무집행사원(GP)으로 PEF 운용을 맡게 된다. 또 한국정책금융공사?교직원공제회?새마을금고?한국증권금융 등이 선순위출자 유한책임사원(LP)으로, 금호산업이 후순위출자 유한책임사원(LP)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인수대금 중 나머지 약 4500억원은 우리?신한?하나은행을 통한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PEF 운용을 책임지는 무한책임사원으로서 적극적인 경영참여를 통해 투자대상자산의 가치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 경영진과 협조를 통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PEF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윈-윈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금호고속은 35%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고속버스 업계 1위 업체로, 작년 기준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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