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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가족회, 폭파범 김현희에 공개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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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KAL858기 가족회는 24일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가족회는 이날 오후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가족회가 2007년도 안기부와 수사기록 및 재판기록, 김현희 진술서 등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숱한 거짓들과 안기부 물증이 허위로 밝혀졌다"며 "김현희 진술에 의해 작성된 수사기록이기 때문에 김현희씨와 직접 만나 진위를 토론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족회는 또 "조선TV 에 출연한 김현희의 인터뷰는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행위"라며 "김현희의 거짓과 뻔뻔한 모습은 한편의 짜여진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현희씨는 최근 TV조선에 출연해 "노무현 정부가 나를 해외로 추방시키고 못 들어오게 하고, 가짜라서 도망갔다고 했다"며 노무현 정권의 '김현희 가짜만들기'설을 제기했다.

KAL기 폭발사건은 1987년 11월29일 바그다드발 서울도착 KAL858편 보잉 707기가 미얀마 랑군 상공에서 공중폭발하여 탑승객 115명 전원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일본인으로 위장한 북한대남공작원 김승일, 김현희씨가 사건 직후 바레인 공항에서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독약을 삼켜 김승일은 죽고 김현희는 살아났다.

김씨는 북한 지령에 의한 사건이라고 자백했고, 그해 14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 서울로 송환돼 대선의 최대 변수가 됐다. 이후 정부의 조사과정과 김현희씨의 증언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됐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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