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0%, S&P500은 0.17% 내렸고 나스닥은 0.02% 올랐다. FOMC는 시장이 가장 가능성을 높게 봤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6개월 연장을 발표했다. 3차 양적완화와 같은 보다 적극적인 결과를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들은 실망 매물을 내놨으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추가 자산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며 3차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여지를 남기면서 낙폭은 이내 만회됐다.
현재 개인은 2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127억원 매도 우이를 보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57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1.28%)을 비롯해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기가스업(2.05%)을 포함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75종목이 상승세를, 28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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