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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랑스, 유로 2012 8강행 동반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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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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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잉글랜드가 공동개최국 우크라이나를 따돌리고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8강에 올랐다. 프랑스도 힘겹게 8강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아레나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2승1무(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행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오는 25일 C조 2위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제압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최종 1승2패(승점 3)의 성적으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우크라이나가 주도했다. 전반 18분 예프헨 코노플리얀카와 전반 22분 올레 구세프의 연속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전반 28분 애슐리 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루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면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강하게 연결한 크로스가 우크라이나 수비수 두 명을 스친 뒤 골키퍼 손을 통과했다. 이를 문전에 있던 루니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우크라이나는 공세를 강화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17분에는 마르코 데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몸에 맞고 골문을 향해 들어갔다. 그러나 잉글랜드 수비수 존 테리가 골라인 위에서 공을 걷어냈고 주심은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확인한 우크라이나 벤치는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급해진 우크라이나는 부상 중인 안드레이 셰브첸코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굳게 잠긴 잉글랜드의 두터운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잉글랜드의 한 골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조의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에 0-2로 완패했다. 그러나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거두면서 1승1무1패(승점 4)를 거둔 프랑스가 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는 오는 24일 C조 1위 스페인과 4강행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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