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0%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14%, 0.78% 올랐다. 그리스의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제1당을 차지했음에도 스페인·이탈리아의 재정 위기감이 고조되며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장세가 펼쳐졌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사흘 만에 다시 7% 넘어서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현재 개인은 109억원, 기관은 4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은 1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9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은행(-1.08%)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내리고 있으나 의료정밀(1.97%),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61종목이 상승세를, 36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