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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0곳 중 19곳이 '혁신형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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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제약사 대부분 인증에 성공
다국적제약사는 국내 공장 둔 '오츠카'뿐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제약업계 초미의 관심을 모아온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작업이 완료됐다. 총 43개 제약사ㆍ바이오벤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규모로 상위 20위권 제약사들이 거의 모두 포함됐고, 중소ㆍ영세제약사들도 상당수 선정됐다. '혁신형'이란 용어가 무색하게 너무 많은 제약사가 뽑힌 거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신약개발과 해외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총 83곳이 신청해 43곳을 최종 인증을 받았다.

기업 형태별로는 일반제약사 36곳, 바이오벤처 6곳,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 1곳이다. 일반제약사는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을 기준으로 다시 나뉘는데, 1000억원 이상 기업이 26곳, 미만이 10곳이다(표 참조).

업체별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소위 '메이저' 제약사는 예외 없이 혁신형제약사가 됐다. 매출액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 중 제일파마홀딩스 을 제외한 19곳이 선정됐다. 30위권으로 보면 26개 제약사가 '혁신형' 타이틀을 쥐었다.
다만 40여개가 넘는 바이오벤처 중 단 6곳만 혁신형제약기업에 선정돼 대비를 이뤘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은 약 30여곳이 있는데, 이 중 10곳이 신청해 일본계 한국오츠카 1곳만 선정됐다. 한국오츠카는 타사와 달리 국내 공장을 운영하며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인 측면이 인정을 받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제약사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혜택이 모호하고 인증기업이 너무 많아 특혜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측면 등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도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래 글로벌 수준의 기업육성을 목표로 선정하는 것이므로, 현재 역량뿐 아니라 잠재역량까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43개 제약업체에게 인증기간 3년간 약가우대 등 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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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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