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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휴" 안도한 코스피, 1900선 턱밑까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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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 이상 급등 중이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 이행을 약속한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증시도 안도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은행들에 대한 지속적 유동성 공급을 약속하고 머빈 킹 영국은행(BOE) 총재도 양적완화 계획을 밝힌 것이 유럽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요 경기지표가 부진했던 것도 오히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다우지수가 0.91% 상승했고 S&P500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3%, 1.29%씩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에 발표된 그리스 2차총선 결과 긴축안의 전면폐지 및 재협상을 주장했던 급진좌파연합을 제치고 신민당이 최다 의석을 차지했다. 신민당·사회당의 연정수립 및 과반수의석 확보가 유력해지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는 일단 수그러들게 됐다.

코스피는 18일 전일대비 34.75포인트(1.87%) 오른 1892.91로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38.94포인트(2.10%) 상승한 1897.10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안도심리가 주가를 단숨에 1900선 턱밑까지 밀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8억원, 203억원어치 ‘사자’세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1344억원치 순매도 중이고,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807억원, 522억원 매수로 총 1330억원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모처럼의 상승세에 증권이 3%이상 뛰며 웃었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은행, 화학 등이 모두 2%대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모두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2.55%, 현대차가 3.33% 상승 중이고 포스코(2.00%), 기아차(2.31%), 현대모비스(1.85%), 현대중공업(4.04%), 신한지주(2.21%)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종목 상한가 포함 677종목이 상승 중이고 96종목은 하락 중이다. 54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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