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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그리스 이벤트 전 관망..1850선 '미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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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전날 프로그램 매물 유입으로 장 마감 급격히 오른 효과를 감안하면 전반적인 지수 흐름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말로 예정된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가운데 외국인의 ‘팔자’ 물량이 발목을 잡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FRB가 부양에 나설 명분이 쌓였다는 분석이 호재가 됐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와 스페인·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 상승도 오히려 경기부양론에 힘을 싣는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4%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8%, 0.63%씩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1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32포인트(0.71%) 하락한 1858.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847.1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 낙폭을 좁혀 1860선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3일만에 ‘팔자’로 전환해 24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매수세를 유지하던 개인은 후반 매도로 돌아서며 총 9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2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2010억원, 1914억원씩 매수로 총 392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가 2.88% 하락했고 의료정밀과 음식료품, 보험, 제조업, 종이·목재가 1% 이상 내렸다. 반면 건설업과 의약품이 0.7% 이상 상승폭을 기록했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3.49% 하락했고 포스코(-0.40%), 기아차(-0.51%), 삼성생명(-0.83%), SK하이닉스(-2.09%), 한국전력(-0.41%) 등이 내렸다. 현대차는 0.84%, 현대모비스가 0.19% 올랐고 신한지주(1.24%), LG화학(0.87%), KB금융(1.16%)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 종목 상한가 포함 339종목이 상승했고 1종목 하한가 포함 485종목이 하락했다. 8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일대비 4.28포인트(0.91%) 하락한 467.75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0.06%) 내린 달러당 1165.60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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