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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박근혜 필승?…충청권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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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대로 가면 무조건 박근혜가 이긴다"
대선을 6개월 앞두고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레이스가 순조롭다. 충청권의 표심이 박 전 위원장을 향하고 있어서다.

박 전 위원장은 아시아경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모두 눌렀다. 안 원장과는 5.9%포인트, 문 상임고문과는 16.8%포인트 차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박 전 위원장이 대전·충청 지역에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안 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의 이 지역 선호도는 60.2%로, 안 원장(31.6%)과 더블스코어에 근접했다.
문 상임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전·충청 지역에서 '박 전 위원장이 적합한 대선후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59.7%, '문 상임고문이 적합한 대선후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25.7%다. 두 사람의 격차는 34%포인트 차이다.

대통령선거 승리의 방정식에서 충청권은 언제나 중요한 변수였다. 민주화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매번 '충청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선에서도 충청권이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조짐은 총선에서부터 드러났다. 지난 4·11총선 결과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이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 25석 가운데 새누리당이 12석, 민주당이 10석을 얻었다.

과거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이 지역에서 120만9200표를 얻어 이회창 후보를 25만6286표 차이로 이겼다. 두 후보의 총 득표율이 2.3%포인트(약 57만표) 차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대전·충청 지역의 여론이 이대로 유지되면 박 전 위원장의 대선가도는 순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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