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악성코드는 감염된 사용자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접속할 때 해커가 변조한 로그인창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입력한 아이디와 패스워드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정보는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특정 서버로 전송된다. 또한 이 악성코드는 다음과 네이트에 접속할 때도 사용자가 입력한 로그인 정보를 빼돌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섭 알약개발부문장은 "대형 포털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제작된 악성코드가 발견된 만큼 일상적으로 포털 사이트에 접속하는 다수의 사용자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보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검사 결과 해당 악성코드가 발견되면 포털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모두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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