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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일] 오늘의 SNS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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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버스 추태남 "제발 집에 있어. 나오지마"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고속버스 추태남'이 네티즌을 공분케 했다. 7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고속버스 추태남, 정말 화나요'라는 제목으로 버스 안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를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글을 쓴 여성은 "전남 나주에서 무안군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좌석 사이를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자세히 보니 여성 승객 주위에서 바지를 내리고 민망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여성은 "사진을 몰래 찍어 버스기사에게 보여주며 제재를 부탁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버스기사가 그저 "현장을 보지 못했다"며 회피했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나중에 추태남과 눈을 마주쳤지만 너무도 당당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폭력 정치인, 지구 반대편에도 있었다
그리스에서 고성과 주먹질이 오가는 막장 TV 생방송 토론이 벌어졌다.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좌파 시리자당 여성 의원 레나 두루가 "황금새벽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리스 민주주의가 500년 뒤로 역행할 것"이라고 비난하자 황금새벽당 대변인 엘리아스 카시디아리스가 벌떡 일어나 두루에게 물을 끼얹었다. 카시디아리스는 "매춘부 같으니라고. 우리가 그리스를 500년 전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라고 쏘아붙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옆에 있던 공산당 여성 부대표가 그에게 항의하자, 카시디아리스는 부대표 역시 발로 세게 걷어찬 뒤 세 차례에 걸쳐 뺨과 머리를 강하게 후려쳤다. 결국 카시디아리스는 폭력을 휘두른 죄를 물어 체포됐다. 한편 황금새벽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외국인 추방을 공약으로 내걸어 급부상한 극우정당으로, 지난 총선에서 6%가 넘는 지지율을 얻고 국회에서 21석을 차지하고 있다.
◆ 자살 고교생 가해자의 변명 "너, 밥은 먹고 다니냐"
'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8일 가해학생으로 지목된 K군(16)으로부터 자살한 김모(16)군을 2년간 5차례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형사 입건했다. K군은 지난해 11월 중학교 운동장에서 김군을 폭행하고, 지난달에도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군에게 손찌검을 가하는 등 총 5차례에 걸쳐 폭행했다고 경찰 1차 조사에서 시인했다. 하지만 폭행 날짜·장소 등 구체적인 질문 사항을 하자 "모르겠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별 동요없이 침착하게 답변했다. K군은 하의 트레이닝복을 김군에게 빌린 후 돌려주지 않았으나 "빨래를 한 뒤 되돌려 주려다가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K군 부모는 아들이 김군에게 가방을 대신 들도록 한 것에 대해 "당시 (아들이) 무릎을 다쳐 김군의 동의를 받아 가방을 들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K군, 김군의 중학 동창 2명에게서 'K군이 김군을 폭행하는 걸 봤다'는 진술을 받아냈으나 K군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주말까지 조사를 끝낸 뒤 다음 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배우 지현우 "유인나 사랑한다. 진짜!"
배우 지현우가 최근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던 배우 유인나에게 깜짝 사랑고백을 했다.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미팅 현장에서 지현우는 유인나에게 남다른 감정이 있음을 털어놨다. 지현우가 "저 오늘 솔직해지고 싶습니다.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합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고백하자 객석에선 "꺄악!"하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MC가 "사랑한다고 고백했으니까 답변을 해줘야 되지 않겠냐"고 재촉하자 유인나는 "이따가 끝나고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얼버무렸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드라마에서 각종 애정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카메라 밖에서도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포착돼 "실제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을 부른 바 있다.

◆ 중국 가수 나나 '성폭행 당한 후 추락사' 충격
중국 가수 나나(娜娜·32·사진)가 성폭행을 당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는 나나는 지난달 20일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23일 밤 2층 창밖으로 추락해 뇌사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담당 주치의는 "검사 결과 나나가 건물에서 추락하기 이전에 성폭행을 당했다"며 "하복부의 상처로 미루어 볼 때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는 이 사건에 대한 의혹과 차후 수사방향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들은 대대적으로 용의자를 수색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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