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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톱10' 인수를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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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29일 미국의 3대 곡물 중개업체인 가빌론을 56억 달러(부채 20억 달러포함) 인수함으로써 올들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엔고에다 저성장에 직면한 일본 기업이 생존차원에서 해외 인수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하고 올해 단행된 상위 10대 인수사례를 전했다. 마루베니는 톱10 명단에 3건을 올려 해외 기업 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입증했다.
1.마루베니의 가빌론 인수=인수규모 56억 달러로 올해 최대 규모다. 일본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는 일약 세계 상위 곡물 중개업체로 도약했다.

2.미츠비시상사 석유가스자산 인수=일본 제1의 종합상사인 미츠비시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석유가스 자산을 29억 달러에 인수해 2위를 기록했다. 미츠비시는 지난 1월 엔카나코프(Encana Corp)의 미개발 커트뱅크리지( Cutbank Ridge)자산 40%의 지분을 사기로 합의했다. 미츠비시는 천연가스 개발에 60억 달러를 투입해 일부를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3.다이니폰 스미토모 파르마 , 미 제약사 인수=일본 스미트모 화학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 2월 26억 달러에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을 인수했다.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은 비상장사로 암치료약 전문회사다.

4.아사히 카세이, 졸 메디컬 인수=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아사히 카세이 코프는 지난 3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졸 메디컬 코프를 22억 달러에 인수했다.이번 인수는 아사히 카세이 인수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largest-ever acquisition.
5.?미츠이 컨소시엄, 호주 유전 지분 인수=종합상사인 미츠이와 미츠비시 컨소시엄은 최근 호주 석유탐사 개발업체인 우드사이드 페틀롤리엄의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액화천연가스 유전인 브라우스(Browse)프로젝트의 소수지분을 20억 달러에 매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지분인수는 호주산 LNG확보차원에서 이뤄졌다.

6.MUFJ금융그룹,미국 지방은행인수=미츠비시 UFJ 금융그룹은 지난 3월 캘리포니아에 있는 중소규모 은행인 퍼시픽 캐피털 반코프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국내 수익성 저하를 타결하기 위한 것으로 이 은행은 미국 서부연안과 텍사스 지역 은행을 물색중이다.

7.마루베니,미국 셰일 자산 투자=마루베니는 지난 1월 웨스트 텍사스주 이글포드(Eagle Ford)지역의 헌트오일 소유 셰일오일가스 자산중 35%의 지분을 13억5000만 달러에 취득했다.

8.?스미토모 미츠이 금융그룹, 스코틀랜드 항공기 리스업 인수=스미토모 미츠이 금융그룹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항공기 리스업 사업부를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9.글로리의 탈라리스 인수=글로리는 지난 2월 카알라일 그룹으로부터 현금 출납자동인출기 장비 제조업체인 탈라리스(Talaris)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10.마루베니 영국 풍력발전소 건설회사 인수=마루베니는 지난 3월 정부 지원 투자펀드와 함께 8억5000만 달러에 영국 해상풍력발전소건설회사인 시잭스인터내셔널(Seajacks International)을 미국의 사모펀드인 리버스톤 홀딩스에서 사들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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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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